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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 핫 토픽: 해운분야 탈탄소

BFC관리자 2022-11-13 10:00 VIEWS 1,050

하기의 내용은 11월 9일자 “Baltic Exchange, Latest News”에 게제된 “Shipping in COP27’s sights”를 요약 정리한 내용입니다.

11월 7~8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COP27에서 해운의 탄소배출은 참석한 세계 지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다뤄졌다. 해운은 COP27의 주제인 파리기후협약에 포함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해운의 탈탄소 주제는 우선순위로 토의되었다.



## 미국, 영국, 노르웨이 및 네덜란드 녹색해운 회랑(US, UK, Norway and Netherlands corridor)

COP27에서는 이전 COP에서 제안된 영국주도의 녹색해운 회랑(green shipping corridors)에 관한 클라이드뱅크 선언을 기반으로 해상운송에서 end-to-end 탈탄소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하였다. 미국, 영국, 노르웨이 및 네덜란드는 COP27에서 육상기반시설과 선박을 포함하여 끝에서 끝까지 탄소를 제거한 특정 항로인 녹색해운 회랑을 통해 4개국 간의 녹색 해양 링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영국과 미국은 이 분야 전문가 모집, 필수적인 연구개발 장려 및 빠른 실행을 위한 중요 작업과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특별 녹색해운 회랑 태스크 포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영국은 최근 “Zero Emission Shipping Mission” 참여국들과 함께 청정 에너지 항구부터 탄소배출 제로 선박 및 녹색연료에 이르기까지 녹색해양부문 구축에 저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 호주와 아시아 회랑(Australia-Asia corridor)

호주의 산업·에너지·배출감축부 장관인 크리스 보웬은 해운부문의 탄소배출량이 파리기후협정의 목표에 저해되는 상승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COP27에서 호주는 싱가포르와 녹색 경제 협정에 합의했는데, 여기에는 탈탄소화 기술을 이용한 녹색 해운 회랑을 구축하는 조치가 포함되었다. 또한 싱가포르와의 협력 분야에는 해상 및 항만에서의 배출·감축 운영, 항로 평가, 대체 연료 사용 및 벙커링, 그리고 필요한 인프라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 녹색해운 도전(Green Shipping Challenge)

미국과 노르웨이는 COP27에서 “Global Shipping Challenge”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머스크의 대규모 녹색연료 생산에 대한 스페인과의 합의, 향후 5년 동안 약 70만톤의 CO2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최대 5억 달러 투자, 로스엔젤레스-롱비치-싱가포르 사이의 디지털·녹색 해운 회랑 구축 협의 및 미국의 해양 탈탄소화를 위한 국가 행동계획 수립 약속 등 40가지의 국가 및 기업차원의 도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노르웨이 대표단은 2030년까지 해운 배출량을 50% 줄이겠다는 중요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목표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해운 CO2 배출량을 50% 줄이겠다는 IMO 목표보다 강화된 것이다. 노르웨이는 이러한 야심찬 2030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르웨이에서만 700척의 저탄소 배출 선박과 400척의 무탄소 배출 선박이 필요할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 적시성(Just in time)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 챔피언들은 2023년 봄에 IMO가 최종 온실가스 전략을 결정하기 전에 열리는 마지막 COP로서 적시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해운이 2030년과 2040년의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기후변화 과학에 관한 정부간 패널을 통하여 1.5도C에 일치된 궤도를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또한 COP27에서 협의 결과가 IMO 정책 협의에 전달되어 반영될 수 있다는 확신을 정책 입안자들에게 주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 국가적 공약과 함께 비정부 운동가들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조치를 포함한다.

5년내 녹색해운 회랑을 구축하기 위한 민관 협력; 2040년까지 화주의 해상화물의 무탄소 운송 요구; 선주의 무탄소 선박 건조; 금융, 보험사 및 용선자의 포트폴리오와 기후 정책 일치 여부를 시장에 공개 약속; 수소 생산자의 해운 수요에 부응하는 생산능력 확보; 그리고 선주들의 선원들 교육 및 유지 조치

용어:

가. COP27: the 27th session of the Conference of the Parties of the UNFCCC,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 총회

출처:

가. https://baicexchange.com/en/news-and-events/news/baltic-magazine/2022/shipping-in-cop27-s-sights.html 검색일 2022. 11. 13